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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란'''' 출연 이후 만 4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홍콩 배우 장백지가 한국에 대한 기분 좋은 느낌을 밝혔다.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무극''''(감독 첸카이거, 수입 쇼이스트) 기자회견에 장백지는 ''''최선을 다한 영화이고 단순히 영화라는 의미 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한국을 다시 방문한 느낌을 묻자 장백지는 ''''전에는 한국에 서울 같이 큰 도시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한국에서의 일정이 즐겁다''''고 답했다.
또 ''''19살 어린 나이에 처음 한국을 방문 했는데 당시에는 공항에서도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공항에서부터 취재진과 팬들, 경찰들까지도 환대를 해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장백지는 ''''''''파이란'''' 촬영 때는 불법 체류 중국인 연기를 하느라 불쌍한 옷만 입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멋진 옷을 입고 나타나니 대우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공주처럼 환대를 받으니 한국이 더 좋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극중 절대미를 갖는 대가로 진정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여자 칭청 역할을 맡은 장백지는 ''''내게 사랑은 사랑 그 자체다''''라며 ''''인간은 그 자체가 사랑을 하도록 만들어진 존재라 사랑을 딱히 어떻게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동건과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 등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 ''''무극''''은 각기 다른 욕망과 운명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다룬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