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확인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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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1. “제 정보가 유출된 건 확인됐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20일 월요일 오전 ‘어렵사리’ 자신의 금융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장인 김 모(33)씨. 하지만 이 후 대응방법을 몰라 불안감은 더 커졌다. 콜센터는 ‘먹통’이고 각 금융권에서 내놓은 대응방법은 시원찮다. 결국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방법들을 보고 대처 방법을 ‘공부’하느라 오전 시간을 모두 날려버렸다.

#2. “뭐야, 정보 유출 확인한다는데, 주민번호를 또 입력하라고?” = NH농협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A씨(37).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민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에 ‘또 다시 동의’ 해야 한다는 점이 미심쩍다. “이것마저 유출되는 것 아냐?”

#3. “재발급 받으라고? 어차피 또 유출될텐데...” = 카드를 해지하고 재발급 받으려는 이용자들로 금융기관이 북새통이다. 정부와 문제의 카드사들이 정보 유출 대응 요령 가운데 하나로 카드 재발급을 제시했기 때문. 하지만 문제는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깨졌다는 것.

직장인 강 모(40)씨는 “어차피 재발급 받아봐야 또 다시 유출되는 것 아니냐”며 “금융권의 정보 유출 사태가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그 동안 정부는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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