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제13민사부(박인식 부장판사)가 지난 2012년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 파업에 돌입한 MBC 노조에 대한 해고 및 징계가 무효하다고 판결 내린 가운데 17일 오후 MBC 노조원들이 여의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재판부는 "MBC가 원고들에게 내린 각 징계 처분을 모두 무효로 확인하고 MBC는 정 전 위원장 등 해고자에게는 각 2000만 원, 나머지에게는 각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