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엑소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은석 기자)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은 싸이와 엑소가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여성 가수는 음원에서 남성 가수는 음반에서 강세를 보였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은 디지털 음원과 음반 부문으로 나눠져 이뤄졌다. 싸이가 음원, 엑소가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총 16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먼저 음원 부문에서는 트로피 대부분이 여성 가수들에게 돌아갔다. 본상 8팀 중 씨엔블루와 이승철 2팀을 제외한 6팀(에이핑크, 다비치, 에일리, 포미닛, 씨스타, 투애니원)이 여성 가수다. 신인상 2팀 역시 크레용팝과 김예림이다.
음반 부문은 남성 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상 엑소를 비롯해 본상 8팀 중 에프엑스와 소녀시대를 제외한 6팀(엑소, B1A4,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조용필)이 남성 가수였고 신인상 역시 로이킴,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인기상도 샤이니, 비스트다.
샤이니는 음반 부문 본상, 인기상에 CeCi 아시아 아이콘상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