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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랑의 조건' 하차..."지상파 편성 불발에 제작지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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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드라마 '사랑의 조건'에서 하차했다.

김정은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는 "지상파 편성 불발로 드라마 제작이 지연되고, 작품 각색 과정에서 김정은과 잘 어울리지 않은 부분이 있어 '사랑의 조건'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조건'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눈의 여왕', '상두야 학교가자' 등을 만든 이형민 PD가 연출하는 드라마로, 김정은 지난해 8월 아역배우 갈소원과 출연하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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