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때문에…MBC 월화드라마 뒤죽박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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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때문에...”

MBC 드라마국이 잘나가는 월화드라마 편성을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하반기 ‘대장금’ 편성을 위해 현재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월화드라마 ‘기황후’ 연장을 비롯, 후속작 검토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 MBC는 ‘기황후’ 연장을 논의 중이다. 당초 ‘기황후’의 연장은 ‘파천황’이 5월 후속작으로 거론되던 때부터 논의돼왔다. 2014년 최대 기대작인 ‘파천황’의 완성도를 위해 ‘기황후’의 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돼 왔다. 초반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던 만큼 시청률 선점효과를 위해서라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파천황’의 제작이 연기되고 ‘대장금’ 하반기 편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기황후’가 연장하더라도 ‘대장금’ 방송시점까지 계속 방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MBC는 ‘기황후’ 종영 후 ‘대장금’이 방송되기 전까지 최완규 작가의 신작 ‘히든’ 방송을 검토 중이다. ‘히든’은 1960년대 재일교포 출신으로 겜블러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올인’을 잇는 도박 이야기다. 그러나 이 역시 검토 중인 안일 뿐이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히든’의 편성여부가 확정돼야 ‘기황후’의 연장 또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MBC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모든 편성이 유동적이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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