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 동안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가 1천516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13일 2013년 입국한 탈북자는 모두 천516명으로 지난 2012년 입국한 탈북자 1천502명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입국 탈북자 가운데 여성이 1천145명으로 76%를 차지했으며, 따라서 전체 국내 탈북자는 2만 6천124명으로 늘어났다.
탈북자 입국 규모는 2006년 처음 2000명을 넘긴 뒤 2천명∼3천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2012년 1500명선으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탈북자가 줄어든 것은 김정은 체제 이후 국경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데다, 김정은 체제에 대한 기대감과 생계형 탈북이 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