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일자리 정책 토론회에서 취업난의 근본 원인으로 구직자와 구인자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미스매칭 현상을 꼽으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구직자와 구인자의 요구에 맞춰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인구직 매칭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매칭 연구소’를 설립했다.
취업포털의 서비스가 고용창출 효과 증대로 이어지려면 단순히 정보를 수집,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매칭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람인은 업계 최초로 신개념의 매칭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구직자 개인별 맞춤 공고를 찾아주는 ‘아바타서치’,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판도라매칭’ 서비스,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그 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해주는 ‘패턴분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패턴분석 기능은 기존의 아바타서치, 판도라매칭 서비스에도 적용하여 한층 강화된 추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사람인은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는 서비스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핵심 과제로는 ▲ 채용정보 및 구인/구직자 매칭 알고리즘과 서비스 개발, ▲ 고객행동분석과 관련 서비스 개발, ▲ 채용 시장 조사 등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각종 서비스에 접목해, 매칭 효과를 극대화시켜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줄일 수 계획이다.
사람인의 이정근 대표는 “매칭 연구소 설립으로 그동안 쌓아온 사람인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한 추천시스템을 만들어 구인자와 구직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구인자는 꼭 맞는 인재를 빠른 시간 내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