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60%대를 회복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2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10∼1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62%로 집계돼 지난달 6∼8일 실시한 직전 조사 결과(55%)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은 직전 조사때의 38%에서 30%로 내려갔다.
집권 자민당 지지율은 40%로 직전 조사(36%)때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과 자민당 지지율이 모두 상승한 것은 주가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에 대해 60%가 '평가한다(가치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미)'고 답했다. 직전 조사때에 비해 5%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아베 총리가 지난달 26일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한데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이 47%로 '평가한다'는 답(45%)보다 약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