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9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4주째 예매 순위 정상을 달리고 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예매율 21.9%로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타잔 3D'(15.2%)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변호인은 전날에만 전국 830곳 스크린에서 4056회 걸려, 15만 2489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834만 238명을 기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 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14.8%·이하 포켓몬스터),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다섯 번째 합작품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9.9%),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플랜맨'(8.9%) 순으로 5위권이 채워졌다.
같은 날 영화 정보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의 자체 예매 순위 집계에서도 변호인은 29.07%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스무비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은 개봉 첫 주 36.04%, 둘째 주 44.38%, 셋째 주 36.37%의 예매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까지 4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변호인은 개봉 4주차라는 점에서 관객 동원 속도가 자연스레 하락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9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고 맥스무비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