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축소 결정에 반대하는 특별공연이 개최된다.
최근 EBS 사측이 '스페이스 공감'의 공연일수와 제작진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발표한데 대한 반대 의견이 대중음악인들 사이에 형성되면서 음악인들의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공감을 지켜주세요'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지난 달 27일, SNS를 통해 처음으로 제안돼 오는 12일과 13일, 홍대 벨로주(www.veloso.co.kr)에서 개최된다. 처음에는 재즈인들이 주축이 됐으나 기획의도에 공감한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수많은 음악을 소개해 온 'EBS 스페이스 공감' 의 성격과 닮은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 동참하는 뮤지션들은 "'EBS스페이스 공감'은 대한민국 음악이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고 입을 모았다. 모든 뮤지션은 연주료 없이 출연하며, 공연장인 벨로주 역시 무료로 대관을 진행한다.
공연은 양일에 걸쳐 각 4팀 씩 총 8팀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12일 오후 6시 개최되는 공연에는 ‘나희경(보싸다방)’, ‘선우정아’, ‘말로+허소영 with 공감 재즈 프로젝트’, ‘로큰롤라디오’가, 13일 8시에는 ‘유발이의 소풍’, ‘박주원’, ‘웅산+김혜미 with 공감 재즈 프로젝트’, ‘크라잉넛’이 출연한다.
티켓은 예매시 만원, 현장 구입시 만오천원이며 벨로주 홈페이지(www.veloso.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참여하는 음악인들의 뜻에 따라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지금까지 22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 1000회 가량의 방송을 지켜온 'EBS 스페이스 공감'은 제이슨 므라즈, 뱀파이어 위켄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송창식, 이승환, 윤종신부터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를 통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로큰롤라디오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 온 EBS의 장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