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악플..."개인 악플 개의치않지만 국악 거부는 좀..."

'국악소녀' 송소희가 악성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최근 통신사 CF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국악계 아이돌' 송소희가 가족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이날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안티 팬이나 악성 댓글이 있냐?'는 MC 질문에 "나를 싫어하는 반응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면서 "하지만 국악 자체를 거부하는 반응이 있는데 그건 좀 잘못 된 것 같다"라며 국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악성 댓글을 직접 찾아 봤냐?'는 질문에는 "평소 인터넷으로 이름을 검색해보지도 않는다"면서 "친구들이 '좋은 내용은 캡처해서 보내줄 테니 다른 댓글은 보지마라'고 한다"고 전했다.

송소희는 이어 "학교 급식실 아주머니들이 '사인 30장만 해달라'는 식의 요청을 하신다"면서 "친구들이 배려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송소희 어머니는 "광고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행사 요청이 한 달 5~6건에서 하루 5~6건으로 증가했다"면서 "아직은 학교생활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행사만 선별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소희는 이날 자신의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00여 벌의 한복이 걸린 옷방부터 가야금, 장구 등 한국 전통 악기와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악기가 비치되어 있는 연습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소희 악플(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