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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오거돈 접촉…오 "영입 공식요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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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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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최근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접촉,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하지만 오 전 장관은 안 의원측 영입타진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영입) 요청이 온 바 없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안 의원과 직접 만났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도 "그(영입)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달 19일 신당설명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즈음에 오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 전 장관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영입) 요청이 온 바 없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도 없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부산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 부산시민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와 무소속을 모두 포함했을 때 13.5%로 지지율 1위를 차지,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 전 장관은 지난 2004년과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적이 있으나 현재 당적을 유지하고 있지 않아 안 의원 측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 중"이라며 "상대가 있는 만큼 발표하기 전에는 확인해 드리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여준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이날 케이블방송 종편채널인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식 전 의원에 대한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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