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에서 '묻지마 폭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호주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이러한 폭력 풍조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법원이 지난달 31일 시드니 킹스크로스에서 발생한 '원 펀치 공격' 용의자인 션 맥닐(25)을 엄벌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추가 범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육체노동자인 맥닐이 과거 다양한 폭력 전과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법원은 그를 엄벌할 기회가 4차례나 있었는데도 번번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결과적으로 그에게 추가 범죄를 저지를 기회를 주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맥닐이 저질렀던 폭력 범죄의 최고 형량은 징역 2년이었지만 법원은 그에게 집행유예 6개월이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