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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 품절남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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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아 마가네 페이스북 캡처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1, 미국)이 품절남이 됐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헨더슨은 4일(현지시간) 4년간 사귄 약혼녀 마리아 마가네(22)와 결혼식을 올렸다. 어머니 김성화 씨 등 가족과 격투기 관계자들이 두 남녀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9살 연하의 마가네는 헨더슨이 다니는 격투기 체육관에 주짓수를 배우러 왔다가 서로 사귀었다.

헨더슨은 챔피언이던 지난해 4월, 'UFC on FOX 7'에서 길버트 멜렌데즈(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에 성공한 후 옥타곤 위에서 마가네에게 프러포즈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헨더슨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전달하자 마가네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고, 곧이어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지난해 8월 'UFC 164'에서 앤소니 페티스(27, 미국)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헨더슨은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10' 메인이벤트에서 조쉬 톰슨(36, 미국)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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