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회 이홍식 사무국장이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김해시의회 이홍식 사무국장(57)은 종합문예지인 문학세계가 실시한 신인문학상 시 부문 공모에서 '희망사항', '명패', '가을을 바라보며' 등의 3편의 시가 당선됐다. 당선작들은 통권 234호로 출간된 1월호에 게재됐다.
이 사무국장의 시들에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깊은 예술적 미감을 느낄 수 있는 문학적 울림이 작품 곳곳에 드러나는 등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겸비했다"고 호평했다.
이 사무국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시를 쓰는 등 평소 문학에 대한 열정이 많았다.
이 사무국장은 "동전이 가득 찬 단지는 동전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격언을 마음속에 담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나브로 이어갈 것"이라고 등단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