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비트)
결혼이 당신을 뚱뚱이로 만든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다이어트 회사 포르자가 진행한 1천명 부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2%가 결혼후 살이 쪘다고 답한 것.
54%가 넘는 부부들은 배우자와 함께 살이 쪘다고 답했다.
응답자 72%는 결혼 전보다 다이어트 압박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10쌍의 부부 중 4쌍이 결혼 후 1년만에 4파운드(1.8kg)가 쪘다고 답했으며, 1/5은 1년만에 6파운드(약 2.7kg), 22%는 2파운드(약 0.9kg)가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 18%만이 결혼 후에도 살이 찌지 않았다고 답했다.
응답자 2/3는 배우자가 살이 빠지면 자신도 다이어트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 후 살이 찌는 주요인으로는 TV 보면서 함께 군것질을 하고, 집안에서 주로 지내며, 결혼 후 안정감을 느끼고, 외모 관리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포르자 전무 리 스미스는 '결혼 후 4년도 안돼 많은 부부들이 1스톤(약 6.3kg)이나 찌는 것은 꽤 놀랍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남편이나 부인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다른 배우자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