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회심의 슈팅 빗나가…선덜랜드,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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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자료사진/노컷뉴스)

 

리그 컵 대회에서 강호 첼시를 상대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던 기성용(24·선덜랜드)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자 강등권 위기에 빠진 팀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었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22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기성용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 돌파를 막기 위해 상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우고 페널티박스 바깥 지역까지 나온 가운데 아담 존슨이 중원에 서있던 기성용에 패스를 연결했다.

기성용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키퍼 대신 수비수 한명이 서있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강하게 때리지 않고 정확도를 높이려고 애썼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기성용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선덜랜드는 노리치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승4무11패로 승점 10이 됐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하위권에 속해있는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승점 3을 땄어야 강등권 탈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아쉬운 결과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전반적으로 특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무실점 경기를 펼친 골키퍼 비토 마노네와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 등이 평점 7점을 받았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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