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수사' FBI요원에 뇌물 준 한인사업가 중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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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확정땐 최대 징역 20년형 받을 수도

 

미국에서 한국인 사업자가 시청의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가 중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연방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북부 도라빌에서 의류도매업체를 운영하는 30대 한국 남성 B씨를 5건의 금융사기와 매수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검찰은 기소장에서 B씨가 토지용도 변경을 위해 도라빌 시 공무원과 FBI 요원에게 8천달러(약 85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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