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수배자 출국 방조 공무원 무더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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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기사건 수배자의 불법 출국을 방조한 혐의를 받아오던 필리핀 이민국 등 직원 5명이 재판에 회부됐다고 필리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검찰이 한국인 수배자 P모씨의 불법 출국 방조사건에 연루된 이민국 직원 3명과 교통통신부(DOTC) 관계자 2명을 각각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들에게는 뇌물수수 처벌법과 공무원 윤리규정 위반, 직무 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직원은 지난 3월 한국에서의 사기사건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용의자 P모씨가 검거되지 않고 필리핀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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