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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연아' 박소연, 우상 김연아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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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아, 잘 왔어!'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한 유망주 박소연.(자료사진=윤성호, 황진환 기자)

 

'제 2의 김연아'를 다투는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6, 신목고)이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9일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과 오는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소연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과천고)와도 한식구가 됐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해 김해진에 박소연까지 영입하며 내년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 3명 모두를 품에 안게 됐다.

지난달 박소연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전국 대회에서 총점 169.48점으로 여자 1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소치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해진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를 책임질 선수로 꼽힌다.

올댓스포츠는 "박소연은 스피드나 점프 비거리가 뛰어나 앞으로 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라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박소연은 "김연아 언니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 올림픽에서 많이 배우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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