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1976∼1983년)의 인권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680㎞ 떨어진 바이아 블랑카 지역 법원은 전날 군사정권 인권범죄자 4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다른 3명에게는 3년5개월∼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들에게는 군사정권 당시 100여 명의 민주 인사들을 불법감금하고 고문, 살해한 혐의가 적용됐다. 비밀 교도소에 수용된 민주 인사들이 낳은 아기들을 군 장교들에게 강제 입양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