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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군사정권 시절 인권범죄자 430여명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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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고문·살해 혐의 적용…민주인사 아이 강제입양 혐의도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1976∼1983년)의 인권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680㎞ 떨어진 바이아 블랑카 지역 법원은 전날 군사정권 인권범죄자 4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다른 3명에게는 3년5개월∼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들에게는 군사정권 당시 100여 명의 민주 인사들을 불법감금하고 고문, 살해한 혐의가 적용됐다. 비밀 교도소에 수용된 민주 인사들이 낳은 아기들을 군 장교들에게 강제 입양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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