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영상 자료 삭제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북한이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영상자료 삭제에 이어 북한 언론 웹사이트의 기사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엔케이뉴스(NK News)는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에 있던 장성택 관련 기사가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태드 오코렐 엔케이뉴스 편집장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자체 웹사이트에 보관해 오던 2013년 11월까지의 장성택 관련 한글 기사 3만5000여개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의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로 된 기사 중 장성택에 관한 기사 10만여개도 함께 삭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