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오전 서울 목동 CBS 사옥 앞 광장에 마련된 ‘CBS 오픈스튜디오’. 황진환기자
올해 CBS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최고의 인기 CCM은 ‘야곱의 축복’이었다.
CBS 크로스미디어센터가 올 4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의 청취자 분석 결과, 음악FM과 표준FM(2개 라디오 채널)을 합산해 가장 많이 방송된 곡은 Westlife의 ‘My Love’(75회)가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야곱의 축복’(74회)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소원’, 4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5위 ‘사명’, 6위 ‘사랑합니다’, 8위 ‘주님의 숲’ 등 CBS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방송된 곡 10위 안에 CCM이 무려 6곡이 포함돼 있다.
올 한해 가장 인기 있는 CCM곡으로 꼽힌 ‘야곱의 축복’은 CCM 사역자 김인식 목사가 작곡한 곡으로 야곱이 죽기 전에 그가 제일 사랑했던 요셉을 다시 만나서 축복한 내용을 담아 요셉의 신실했던 삶을 그리고 있다.
또한 CBS 표준FM(1개 라디오 채널)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CCM곡은 ‘야곱의 축복’이 74회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고, ‘소원’이 73회로 2위, 3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65회), 4위 ‘사명’(62회), 5위는 '사랑합니다'(59회)가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소원’(한웅재 목사 작사 작곡)은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CCM의 위로와 치유의 힘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으며, 복음성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은 축복송으로 사용되면서 다양한 가수들이 음반을 낸 곡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이 방송된 가수 부문에는 대표적인 CCM가수인 소리엘이 6위(161회)에 오른데 이어 박종호 20위(126회), 송정미 24위(118회), 시와 그림 25위(117회)를 기록하는 등 30위 안에 4명의 CCM 대표 가수들이 포함돼 있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