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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강원도 정치권 '현안 답보' 책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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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대선 1년을 앞두고 강원도 정치권이 답보 상태의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17일 성명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강원도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61.9%라는 많은 지지를 보냈지만 정작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강원도 현안을 무시하고 소외했다"고 비판했다.

"대선 제1공약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추진은 예산 확보와 함께 일반회계에서 교통특별회계로 예산 과목이 변경돼야 조기 추진이 가능하지만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과 기재부 반대에 직면했다"며 "원주~여주 간 복선전철도 사업은 정부예산안에 처음부터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또 "우선 재개하겠다던 금강산 관광은 여전히 중단돼 있고 금강산 관광중단에 다른 피해보상책 마련 약속도 요원하다"며 "새누리당 소속 김진선 전 지사가 추진한 알펜시아 문제를 스포츠파크 지구 매입으로 해결하겠다며 국회의원들이 약속했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묵묵부답하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제1야당이고 강원도정을 운영한다는 민주당이 강원도 현안에 대해 항상 3자인양 책임회피만하고 있다"며 "강원도 현안 다수가 최문순 도지사와 민주당의 공약이었던만큼 본인들의 무능을 먼저 돌아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정 강원도민들이 안녕하지 못했던 이유는 최문순 도정과 민주당 때문"이라며 "임기 2년 반이 지나는 동안 최문순 도정과 민주당은 보여준 비전과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강원도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지를 보여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불복 분위기를 지목하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국정현안해결에 적극 협조해서 민생과 안보를 살펴야 할 때"라면서 "민주당 강원도당이 진정성 있는 파트너이기를 바라고 좀 더 세간의 여론에 귀 기울여 강원도를 위해 함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정당이 되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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