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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생일선물은 고향 축구팀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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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77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출생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플로레스 지역을 연고로 둔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 프로축구 클럽은 전날 6년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교황의 생일선물로 증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축구단 선수와 관계자 등 6명이 전용기 편으로 로마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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