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에 중도좌파 바첼레트 당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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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첼레트 "개헌 등 개혁 현안 강력 추진할 것"

'덕분에 이겼어요'15일(현지시간) 실시된 칠레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여성 후보 미첼 바첼레트가 62.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사진은 바첼레트가 이날 산티아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지지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칠레 대통령 선거에 중도좌파 여성 후보 미첼 바첼레트(62)가 당선됐다.

바첼레트는 15일(현지시간) 시행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62%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우파 여성 후보인 에벨린 마테이(60)를 누르고 당선됐다.

마테이 후보는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고,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바첼레트에게 전화해 당선을 축하했다.

바첼레트는 내년 3월 새 정부를 공식 출범시킨다.

바첼레트는 당선이 확정되고 나서 "칠레는 이제 변화를 이룰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면서 대학 무상교육 확대, 조세제도 개혁, 개헌 등 개혁 현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첼레트는 지난 2006∼2010년 한 차례 대통령을 역임했다. 바첼레트는 집권 기간 민주주의 발전과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퇴임 당시 지지율은 8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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