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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첫 구호물자 항공기 '내전 피해 극심' 시리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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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첫 구호물자 적재 항공기가 악천후로 사흘간 지연된 끝에 15일 이라크를 떠나 시리아로 향했다고 AFP 기자가 밝혔다.

이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구호 항공기는 이날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9시30분)께 이라크 쿠르드스탄 자치주의 아르빌 공항을 이륙했으며 약 40분 지나서 시리아 동북부 카미슐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중동지역 대변인 아비르 에테파는 "앞으로 며칠 사이에 우리는 식량 400t을 카미슐리에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테파 대변인은 15일 출발한 구호기가 약 400t의 지원물자를 실었다고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아동기금(UNICEF)도 항공기편으로 시리아에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의 승인을 얻은 구호물자 공수는 애초 지난 12일 개시하려 했으나, 폭풍이 불어 카미슐리 공항이 폐쇄되면서 늦춰졌다.

아민 아와드 UNHCR 시리아 책임자는 내전에 시달려온 시리아 국민이 올해 100년 래 최악의 혹한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지에선 구호물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페터 케슬러 UNHCR 대변인은 AFP에 "시리아 동북부 지역이 지난 5월 이후 접근하기에 대단히 어렵고 위험하다"며 "UNHCR이 7월부터 다마스쿠스와 카미슐리 간 공수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내가 알기엔 이번이 최초의 국제적인 지원물자 항공수송"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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