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데뷔 9년 만에 연봉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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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억원에 계약한 두산 포수 양의지. (자료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포수 양의지가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양의지와 연봉 2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보다 4,500만원 오른 금액으로, 양의지는 2006년 입단 후 데뷔 9년 만에 연봉 2억원을 받게 됐다.

양의지는 올해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 홈런 7개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율은 3할2리로 100경기 이상 출전한 9개 구단 포수 중 2위였다.

불펜에서 활약한 홍상삼도 4,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홍상삼은 올해 55경기에 출전해 5승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내야수 허경민은 3,9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투수 변진수는 2,5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허준혁은 4,7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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