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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지막 왕조 일가 편지들 9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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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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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일가의 편지들이 경매에서 약 9억원에 낙찰됐다.

러시아 황제인 니콜라이 1세, 알렉산드르 2세와 그들의 가족이 쓴 미공개 편지 230여통이 9일(현지시간) 열린 경매에서 제시 가격의 10배 수준인 74만3천 스위스프랑(8억8천만원)에 팔렸다고 경매를 주관한 방트 호텔(HDV)이 10일 밝혔다.

러시아 황실의 비밀을 담은 이 편지들은 러시아어, 프랑스어, 영어로 쓰였으며, 대부분 니콜라이 1세의 딸이자 알렉세이 2세의 여동생인 올가 니콜라예브나 대공비에게 보낸 것이다.

이 편지는 두 황제의 신념과 정치적 고뇌는 물론 러시아 황실의 내밀한 비밀을 담고 있다고 방트 호텔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니콜라이 1세가 그의 처제에게 선물한 화병 한 쌍은 158만 스위스프랑(18억7천만원)에 팔렸으며 알렉산드르 1세가 그리스 왕자에게 선물한 담배 상자는 52만2천 스위스프랑(6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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