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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호텔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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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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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호텔① 르네상스 호텔(Renaissance Hotel Paris La defense)

파리의 거리(사진제공=트래블포커스)

 

여행을 떠나면 보통 여행지에서의 건축물, 현지인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행길에서 여유와 편한 휴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금방 지쳐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여행일정 못지않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숙소에 대한 결정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대표적인 숙박 형태는 호텔과 호스텔. 그 중 호텔은 우리나라와 개념이 조금 다른 편이다.

우리나라의 여관이나 장급 여관까지 아우른 형태로 그 범위가 넓다. 마냥 우아하고 고급스런 숙박 형태라고만 단정 짓는다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유럽에서의 호텔이란 방 내부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 2인 1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시설 좋은 숙박업소나 휴양을 즐기기 위한 시설로 사용되는 동남아의 호텔과는 다르다. 특히 대체적으로 유럽 호텔들의 엘리베이터는 1인 또는 2인 정도가 탈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다.

특히 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 후텁지근한 우리나라 여름과는 달리 유럽은 대체로 건조한 여름이기 때문에 햇볕을 직접 쬐면 뜨겁지만 그늘에 가면 견딜 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는 에어컨 시설을 갖추지 않은 호텔들이 많다.

단지 호텔이라는 이름만으로 미리 판단을 한다면 실망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합리적인 이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에 그리 나쁘지는 않다. 또한 이런 시설들로만 평가하기엔 대부분의 호텔들은 훌륭한 전통과 역사들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의 1층은 방이 시작되는 층으로 우리가 말하는 1층의 경우 G층 혹은 0층으로 표시된다. 심한 경우는 L층(로비가 있는 층), R층(레스토랑이 있는 곳) 등으로 나뉘어져 우리나라의 3, 4층 정도에서 1층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르네상스호텔 전경

 

◈ 라데팡스의 경관이 한눈에 '르네상스호텔'

우리나라의 신도시쯤 되는 '라데팡스'는 파리 중심가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을 중심축으로 도심에서 8㎞ 지점 세느강변에 조성된 파리의 부도심이다.

46만평의 땅위에 상업, 판매, 주거시설이 고층, 고밀도로 들어섰다.

파리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프랑스는 지하철이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 있어서 어디에 있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센터를 이루고 있는 라데팡스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호텔들도 발달하게 만들었다.

라데팡스 중심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은 개선문과 샹제리제와도 인접해 있는 비즈니스호텔로 지하철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르네상스호텔의 객실

 

라데팡스의 상징물로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조각적 입방체를 객실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파리 시내에 비해 호텔비가 저렴하고 비교적 새 건물이어서 전체적으로 깨끗하면서도 주변 환경이 조용하다.

큰 쇼핑센터도 인접해 있어서 여행하고 호텔에 돌아올 때 값싼 과일과 친지에게 줄 선물들을 다른 곳보다 풍성하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인들의 생활 등을 손쉽게 엿볼 수 있다.

르네상스호텔의 객실은 모두 327개로 프레지덴셜 스위트, 코너 게스트룸, 디럭스 게스트룸 등의 타입이 있다.

각 룸에는 에어컨, 미니바, 인터넷, 개인 욕실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호텔 내에는 헬스클럽과 사우나, 24시간 룸서비스, 컨퍼런스 룸, 비즈니스센터,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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