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지난 달 LA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LA 레이커스 구단 트위터 캡처)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가 코트로 돌아온다.
브라이언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개월 만의 코트 복귀를 예고했다. 브라이언트가 직접 올린 '전설의 시즌(seasons of Legend)'라는 제목의 2분 짜리 비디오는 "전설은 계속 된다. 12월8일"이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비디오 내용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월8일,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30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13-201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막판이었던 4월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오랜 재활을 끝내고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브라이언트의 코트 복귀 시점이 NBA 팬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브라이언트는 당초 7일로 예정된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후 복귀를 아예 다음 주로 미룰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결국 브라이언트의 복귀는 9일 토론토전으로 결정됐다.
브라이언트는 복귀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달 26일 레이커스와 계약 기간 2년, 연봉 총액 4,850만 달러(약 515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역대 NBA 선수 가운데 한 팀에서 이적이나 방출없이 가장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는 '위대했던 픽앤롤 마스터' 존 스탁턴(은퇴)으로 유타 재즈에서만 19시즌을 보냈다.
1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브라이언트가 계약 만료시기인 2015-2016시즌까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스탁턴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20년동안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고 NBA 무대에 서는 것이다. NBA 최장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