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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들어온 '알뜰 외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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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집밥선호 늘면서 유명식당 가공식품 인기몰이

사진왼쪽부터 티몬 삼광호수갈비, CJ오클락 빕스 연어

 

외식 소비를 줄이는 대신 저렴하고 간편한 집밥을 선호하는 알뜰 가구가 늘고 있다.

장기간 불황과 1~2인 소가구의 증가로 외식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이고 편리한 가공식품 지출을 늘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최근 KB경영연구소의 '금융위기 전후 가계소비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2008년과 2012년의 지출 항목을 비교한 결과 외식 및 배달 음식 지출 비용은 소폭 감소한 반면,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 소비액은 같은 기간 8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늘었다.

대중의 음식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체의 식품 판매 트렌드 역시 변하고 있다.

2일 온라인 쇼핑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맛집의 메뉴를 가공식품으로 생산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는 집밥을 선호하는 대중의 움직임에 따라 레스토랑 및 맛집 등의 메뉴를 가공한 식품 판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각 업체의 MD들이 전국 방방곡곡 숨겨진 맛집을 찾아 단독 제휴를 맺는 작업이 각 사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주요한 전략으로까지 떠올랐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8일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의 훈제 연어 가공식품을 단독 판매한다. 한 팩 180g에 정가 대비 30% 저렴한 6980원 가격으로 판매해 CJ오클락 전체 상품 중 6위를 차지할 만큼 호응이 폭발적이다.

지역맛집과의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부산장인어묵'과 '명태네 강정' 등 부산, 속초의 명물 맛집과 제휴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한데 이어, 3일부터 통영의 명물 통영꿀빵을 1주일간 선보인다. 지역 맛집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자 CJ오클락은 시리즈 기획전도 마련했다. 시리즈 1탄으로 내놓았던 '호주 제스터스 파이'가 1주일만에 1만개 이상 판매되는 기록에 힘입어 4일부터 '독일 바움쿠헨'을 2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 역시 8일까지 서울 송파구 맛집으로 유명한 '삼광호수갈비'의 돼지갈비 메뉴를 티몬특별가에 단독 판매한다. 삼광호수 갈비 1㎏를 2만5000원에 제공하고 세트로 구입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티몬 MD가 직접 방문해 추천한 '팔도명물' 섹션의 상품이다.

이외에 오픈마켓 11번가는 프랜차이즈 '원할머니'와 손잡고 '원할머니즉석탕 시리즈' 4종을 판매 중이다. 원할머니는 보쌈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 수요에 맞춰 육개장, 설렁탕, 소갈비탕, 우거지갈비탕으로 구성된 가공상품을 내놨다. 11번가의 가공식품 카테고리 인기 상품 1위에 등극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탁진희 CJ오쇼핑 e커머스마케팅팀 팀장은 "유통채널과 외식업체 및 지역맛집의 제휴 상품은 오프라인 맛집의 입장에서는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고, 온라인 유통채널은 이색상품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레스토랑 및 숨겨진 맛집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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