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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임시완 12월 나란히 스크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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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저스틴', 임시완 '변호인' 활약

박형식 ‘저스틴’ 더빙 모습과 임시완 변호인 보도스틸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과 임시완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서며 올 겨울 극장가를 달군다.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 된 수지를 비롯해 '감시자들'의 이준호, '결혼전야'의 옥택연 등 스크린에 진출한 아이돌의 활약이 활발한 가운데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 두 사람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형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천진난만한 고등학생 조명수를 연기하고 있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당찬 면모도 선보인 그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꽃할배 4인방과 함께 더빙한 애니메이션 ‘저스틴’을 통해 첫 목소리 연기에 나섰다.

저스틴은 아무도 꿈꾸지 않는 '시키는 대로 제국'에서 진짜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

박형식이 맡은 저스틴은 변호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과 달리 전설의 기사였던 할아버지처럼 기사를 꿈꾸는 소년이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박형식은 이번에 수준급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31일 개봉.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은 19일 개봉하는 '변호인'에서 ‘송변’ 송강호가 변호를 맡게 된 국밥집 아들 진우 역을 맡았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진우 역의 임시완은 부산 사투리는 물론, 극중 고문을 당하는 녹록치 않은 장면 등을 소화했다.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김영애는 이런 임시완을 두고 "왜 이렇게 고생스러운 영화를 골랐을까란 생각에 무척 안쓰러웠고, 너무 열심히 해서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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