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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 "12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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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이태임 주연에 12월 촬영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오퍼스 픽쳐스 제공)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이 주연하는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가 12월 촬영에 들어간다.

‘설국열차’ ‘아저씨’를 제작한 오퍼스픽쳐스는 28일 “황제를 위하여’가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12월 초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 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이민기가 야구선수 출신으로 승부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고 밑바닥 세계에 몸을 담게 된 ‘이환’ 역을 맡았다. 오기와 독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가는 조직의 젊은 피 이환으로 분한 이민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거칠고 강한 남성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오갈 곳 없는 이환을 조직에 끌어 들이는 ‘상하’ 역은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 폭력배 ‘이중구’ 역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박성웅이 맡았다.

사채업과 도박판을 주름 잡는 황제파의 보스 상하는 비즈니스에서는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냉혈한이지만 조직의 식구들만은 의리와 신뢰로 이끄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이태임은 이환을 사로잡는 술집 여사장 연수를 연기한다. ‘응징자’ ‘특수본’에 출연한 그는 이민기와 애틋하면서도 격정적인 로맨스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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