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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호주 호텔에 낙서했다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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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공연하는 저스틴 비버 (AP=연합뉴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이 머물던 호주 골드코스트의 호텔 담벼락에 낙서를 했다가 현지 시장으로부터 낙서를 지우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비버는 최근 자신이 머물던 골드코스트 QT 호텔 담벼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다양한 모양의 낙서를 한 뒤 이를 자랑스럽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를 접한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간접적 경로를 통해 비버가 자신이 한 낙서를 스스로 지울 것을 권고한 뒤 만약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회봉사 요청 등 한층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이트 시장은 "비버는 자신이 골드코스트에서 행한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일단 본인이 스스로 낙서를 지울 것을 권고했으며 만약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청소가 포함된 사회봉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즈번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재로드는 "비버의 공공기물 파손 행위는 수치"라며 "자신의 머물던 호텔 담벼락에 낙서를 하는 것은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 오명을 남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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