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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피살 한국 여대생 추도식…수백명 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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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가 현지 백인 청년에게 무참하게 살해된 한국인 여대생 반모(22) 씨를 애도하는 행사가 27일 브리즈번 도심에서 열렸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브리즈번 도심 위컴 공원에서는 퀸즐랜드주 한인회 주최로 추도식이 열렸다.

위컴 공원은 반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다.

이곳에는 반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난 24일 이후 현지 교민과 브리즈번 시민들이 놓고 간 꽃다발과 인형, 한국어 메모 등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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