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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화재, 지상 소화전 용접 불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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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국과수 합동 정밀 감식 실시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서울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내 공사 현장 화재는 지상 소화전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튀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화재감식팀,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반 15명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지밸리비즈플라자 화재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실시했다.

이들은 정밀 감식에서 정확한 화재원인, 발화지점, 불길 확산 과정, 피해 규모 등을 조사했다.

서울 구로경찰서 과학수사팀 강문환 팀장은 이날 중간 브리핑에서 "20층짜리 업무시설 외부 소화전 용접작업 중 불똥이 30cm 아래 있는 지하 1층 천정 우레탄 보드에 튀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불은 공기유입 흐름에 따라 지하 1층 천정 우레탄 보드를 타고 약 30m 떨어진 상가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 스프링쿨러 등 방재시설은 갖춰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 현장소장과 용접공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건물 외부 지상에서 용접을 하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접공이 소화전을 용접하고 자리를 뜬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찍힌 CCTV도 확보했다.

경찰은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상가동에 당초 5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생존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낮 1시 37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상가동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부 허모(60) 씨 등 2명이 숨지고 권모(56) 씨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관계자 조사를 토대로 현장관리 등에 부실 여부가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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