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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의 도시 홍콩에는 괴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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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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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홍콩

(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도시이다.

떠나는 사람의 발길을 붙잡고, 한번 다녀간 사람을 다시 이끄는 매력이 도시 안에 가득하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홍콩은 늘어선 고층빌딩과 쇼핑 숍 뒤에 오래된 건물과 재래시장이 숨겨져 있으며 낮에는 현지인들의 활기를,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홍콩으로 올 겨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여행에 나서보자.

홍콩에는 괴물이 많다? 홍콩의 야경을 바라보며 포옹하고 있는 연인들을 어두운 밤에 얼핏 보면 머리는 둘인데 몸은 하나인 괴물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특히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빛의 향연이 펼쳐질 때에는 전 세계의 연인들이 전부 홍콩에 모인 듯하다.

매일 20시에 구룡반도와 홍콩섬에 있는 빌딩 33개가 일제히 빛을 발하며 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쇼를 펼쳐 연인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을 마쳤다면 침사추이 워터프론트 산책로에 있는 '스타의 거리(영화의 거리)'를 걸어보자.

스타의 거리에는 50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까지의 유명 영화배우 핸드프린트가 길 한가운데 찍혀 있으며 키가 2m가 넘는 대형 이소룡 동상도 있다.

또한 증기기관 시대 하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에 있는 오래된 시계탑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을 더해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의 랜드마크 '더 피크(The Peak)' =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홍콩 근대역사의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피크트램은 홍콩에 왔다면 꼭 한번 탑승해야 하는 명물이다.

피크트램은 센트럴에서 빅토리아 산장으로 오르는 대중 교통수단이었으며 지금은 관광명소로 알려져 여행객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7분여 동안 27도 기울어진 언덕 373m를 올라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짜릿하지만 120년 무사고운행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램 안에서는 자리에 앉아 높이 솟은 고층건물, 빅토리아 항구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겠지만 다소 민망하더라도 좌석 사이 중간에 뒤로 서서 스릴을 느끼는 것이 피크트램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

 

성룡, 장국영, 유덕화와 같은 홍콩 배우에서 가수, 스포츠 스타, 정치인, 한류 스타 배용준까지 이 모든 유명 인사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피크타워의 마담투소를 방문해보자.

100% 실물과 닮은 밀랍인형 박물관인 이곳에서 100여명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동심에 빠지다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적절한 관광지를 찾는다면 단연 홍콩 디즈니랜드를 꼽을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동산과 동화 속 주인공들의 화려한 쇼로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홍콩의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고 아담하며 여행객들보다는 중국 본토인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판타지랜드, 어드벤쳐랜드, 투모로우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투모로우랜드는 미리 예약이 가능해 줄을 서서 시간 낭비할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비치된 예약기기를 통해 투모로우랜드를 예약하고 판타지랜드나 어드벤쳐랜드를 즐기고 난 뒤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

 

만화 캐릭터 속 주인공들이 직접 나와 펼치는 퍼레이드는 하루 두 번 있으며 시간대가 자주 변경되므로 입장 시 체크가 필요하다.

폐장하는 시간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디즈니랜드는 한국과 다르게 입장 및 모든 놀이기구 탑승이 가능한 한국의 자유이용권과 같은 입장권만 판매한다.

퍼레이드나 놀이기구 외에도 디즈니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직접 나와 부르는 뮤지컬쇼와 3D무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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