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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27년만에 팬들 만난다! 故주찬권 유작앨범 내달 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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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가 지난 달 20일, 세상을 떠난 故주찬권의 마지막 연주가 담긴 새 앨범 '들국화'를 27년만에 발표한다.

25일 들국화컴퍼니에 따르면 들국화는 내달 6일, 새 앨범 '들국화'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밴드 원년 멤버인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과 故주찬권이 지난 1985년 1집 이후 27년 만에 다시 뭉친 결과물이다.

앨범명인 '들국화'는 팀의 음악적 색깔을 다시 살렸다는 뜻에서 1집과 동일한 '들국화'를 사용했다.

들국화는 1985년 1집 '들국화'를 통해 평단과 대중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매일 그대와’ 등 수록곡 전곡을 히트곡 반열에 올렸다.

이어서, 86년 11월, 2집 ‘너랑 나랑’을 발표, ‘제발’,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쉽게’ 등을 히트시키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가볍게 깨면서 음악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들국화는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한국 대중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음은 물론, 음악적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극찬까지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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