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가나' 日, 신분 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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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31, 삼성)의 한신행이 가시화되는 걸까. 일본 프로야구계가 오승환 영입에 대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으로부터 오승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현재 삼성 라이온즈 구단 소속 선수이며 삼성 구단이 협상 의사가 있음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KBO에 선수 신분 조회를 요청하는 것은 해당 리그 팀이 그 선수에 대한 영입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오릭스로 간 이대호, 지난해 LA 다저스로 진출한 류현진 등 해외 진출 선수들이 모두 이 절차를 밟았다.

현재 일본에서는 한신이 유력한 오승환 영입 구단 후보로 꼽힌다. 이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한신이 오승환과 협상에서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과 함께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도 할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올해까지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최근 통합 3연패 등 5번의 우승을 도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보인 터다.

오승환 측은 메이저리그행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일본 진출이 더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중간 계투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은 그대로 마무리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승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일단 삼성과 이적과 임대 등 방식과 지불 금액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국내 구단이 아닌 해외 구단 이적 시에는 엄연히 삼성 소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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