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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權 무너진 인도에 '여성전용 은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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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성폭행 사건으로 '여성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쓴 인도에서 여성전용 국영은행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일인 19일(현지시간)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하는 은행인 '바라티야 마힐라 은행'이 개관했다.

'여성에게 힘을, 인도에 힘을'이라는 기치를 내건 바라티야 마힐라 은행은 직원 대다수를 여성으로 고용하고 여성 고객에게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은행 이사회는 여성 8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고용된 직원 86명 가운데 절반 이상도 여성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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