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사우디, 이란 공격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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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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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경계용…사우디, 영공 사용ㆍ무기 제공 용의

(자료사진)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P5+1)과 이란 사이에 재개되는 '제네바 협상'에서 이란의 핵개발 의지를 좌절시키지 못하면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계획에 따라 비밀리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 정부는 이스라엘에 자국의 영공 사용을 허용하고 무인기, 구조 헬리콥터, 탱크 파괴용 전투기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가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일단 제네바 합의에 관련국들이 서명하면 군사적인 선택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 다시 등장할 것이다. 사우디는 분노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필요한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는 이란 핵무기 의혹과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며 미국과 더러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경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며 최근 들어 협상을 통한 타결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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