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산 반군, 태풍피해 지역서 일시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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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산 반군이 초강력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에서 일시적인 휴전을 선언했다.

필리핀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PA)은 16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서(작성일자는 14일)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공격을 멈출 것이며, 태풍피해 구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NPA의 휴전 선언을 반기는 한편 이번 휴전 선언을 전국적인 규모로, 영구히 할 것을 NPA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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