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적자 3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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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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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출부진과 수입증가로 무역적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14일(한국시각)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가 418억달러로, 전달의 387억달러와 비교해 8%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 규모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90억달러)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9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1,889억달러로 전달보다 0.2%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2,307억달러로 8월보다 1.2%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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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실질 무역적자가 커짐에 따라 미국 정부가 3분기(7∼9월) GDP 성장률도 하향조정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최근 3분기 GDP가 2.8%(잠정치) 성장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무역 부문이 0.31%포인트를 기여했다.

한편 지난 9월 미국의 한국 상품 수입은 50억8,300만달러, 대 한국 수출은 30억1,300만달러로 무역적자는 20억7천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16억7천700만달러)보다 23.4%나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전자·우주·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을 상대로 6억3천200만달러, 자동차 및 부품 부문에서 13억7천20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냈다.

대한 무역적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율 압박 등 한국에 대한 견제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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