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삼촌팬들이 등장했다.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으로 꾸며진다. 미쓰에이 수지와 페이,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와 함께 비연예인 삼촌팬도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이 중 민아의 골수팬이라 밝힌 천윤수 씨는 "민아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천 씨는 "여자 친구 생일이라 만나기로 했는데, 하필 민아의 생일파티 날짜와 겹쳤다"며 "여자 친구는 다음 날 만나면 된다고 생각했고, 민아의 생일파티에 참여했는데 이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에이핑크 정은지의 팬이라 밝힌 임현우 씨도 "소개팅으로 만나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분에게 에이핑크 팬클럽 활동을 한다고 고백했다"며 "처음엔 응원해줬는데, 내가 모든 스케줄까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잦은 싸움이 일어나 결국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런 삼촌팬의 고백에 민아와 정은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옛 여자친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