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3일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하고 태권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자료사진=세계태권도연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태권도연맹(WTF) 명예 9단증을 받았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공식 방한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했다.
조 총재와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태권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맹은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러시아에서 태권도 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WTF는 지난 2009년 11월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