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범람 속 신인 걸그룹 틴트의 비장 무기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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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실력파 다섯 소녀 '틴트'의 상큼 발랄 이야기

GH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년 11월, 또 하나의 걸그룹이 대중 앞에 인사를 건넸다. 이름은 틴트.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물들이겠다는 다부진 각오가 담겨있다. 매해 수백 명의 신인이 데뷔하지만 기억에 남는 팀은 손에 꼽힐 정도다. 살벌한 경쟁 속에서 틴트가 말하는 경쟁력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 밝고 건강한 콘셉트, 눈에 띄어

요즘 여자 가수들의 대세는 콘셉트는 '섹시'다. 섹시를 보여주는 모습도 갖가지다. 복근 등 몸매를 드러내는가 하면, 아이디어 넘치는 의상과 소품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안무 역시 이런 콘셉트와 괘를 같이 한다.

그렇지만 틴트는 귀여움과 건강한 매력을 택했다. 리더 메이는 "떡볶이를 좋아하고, 친구들끼리 파자마 파티를 하는 그런 모습을 음악으로 들려드리려 했다"며 "귀여우면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틴트의 색깔을 설명했다.

17세부터 20세까지 구성된 연령에 맞게 그 또래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 데뷔곡 '첫눈에 반했어'에서도 톡톡 튀는 매력과 안무를 발견할 수 있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 모두가 리드보컬, 구멍 없는 가창력

SBS 'K팝스타' 시즌 2 출신 미림을 비롯해 틴트는 다섯 멤버 모두가 노래를 부를 줄 아는 팀이다. 때문에 메인보컬, 리드보컬 등의 구별이 없다. 곡에 따라 메인보컬을 맞는 멤버가 달라진다. 멤버 모두가 다른 그룹에서는 메인보컬을 할 수 있는 실력자인 셈이다.

"메인보컬을 맡기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요. 그러다보니 계속 잘하려 노력하게 되고요. 1등이 목표가 아니라 '발전하는 팀이 되자'고 했는데요. 5명 모두 이렇게 노력하니 저희들이 얼마만큼 발전할지 기대되요."

메인 보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만큼, 미묘한 신경전이 있을 법 하지만 서로 멤버들을 칭찬하며 돋보이는 팀워크를 보였다. 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미림이 "텃세가 없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멤버들이 잘 챙겨줘서 생각보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자 다른 멤버들은 "미림이 왔기에 틴트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 어린 나이에 외국어 능력까지

틴트의 평균 연령은 18.2세다. 여기에 리더 메이와 미림은 수준급의 중국어, 미니는 일본어 실력을 자랑한다. 틴트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자란 메이는 "중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미림이와는 가끔씩 중국어로 대화할 때도 있다"며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른 외국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전교 5등까지 할 정도로 수재였던 미니는 "들 끊는 열정을 주최할 수 없어 가수를 택했다"며 "아무리 준비해서 나간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만큼 더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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