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경남권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12일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2013년 이공계전문가 기술개발서포터즈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연구원 등 이공계 전문가를 활용해 인력·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관련 애로사항 해결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처음 시도하는 신규 사업이다.
창원대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태광중공업㈜ 등 2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모두 4억 원의 예산을 받게됐다.
이는 전체 사업 예산(15억원)의 27%를 확보한 것으로, 전국 12개 센터 가운데 1위 규모다.
센터는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과제당 2,600만 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와 관련된 문제점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경남권 50개 중소기업이 이 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학교는 중소기업청의 '2013년 전국 권역별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 지정사업'에서 2년 연속 경남권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로 선정돼 도내 중소기업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