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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이콧 민주당, 대검찰청 앞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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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8일 오전 2007년 남북 정상회의록 실종 의혹과 유출사건과 관련해 편파수사를 제기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8일 “특별검사는 정치검찰의 편파수사가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50여명과 함께 대검찰청 앞에서 연 ‘김무성 권영세 면죄부 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더 이상의 검찰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정치검찰의 왜곡과 편파수사가 정도가 지나쳐도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지금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검찰에게 묻고 있다. 무엇이 정의이고 누가 죄인인가”라며 “NLL을 지키고 대화록을 작성하고 고발해온 것이 죄인인지, 아니면 대화록을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그것을 선거에서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이 죄인인지 국민들은 다 알고 다. 왜 대한민국 검찰만 외면하고 모르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은 편파와 왜곡수사에 대해서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특검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진상규명하고 축소수사와 은폐에 대해서 낱낱이 밝혀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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